상절지백

<상절지백 여서엇 -Ver.2006>

글쓰는하얀개미 2012. 5. 22. 18:26

<시간>
시간의 흐름에 대한 지각은 사람의 경우와 개미의 경우가 아주 다르다.
사람에게는 시간이 절대적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시가의 길이와 주기가 일
정하다.
그와 반대로 개미에게는 시간이 상대적이다. 날씨가 더울 때는 시간의 길이
가 아주 짧다. 날씨가 추울 때는, 시간이 축축 늘어지고 무한히 길어져, 마
침내는 동면을 하면서 그것을 의식하지 못할 정도까지 된다.
시간에 대한 지각이 이렇게 탄력적인 까닭에, 개미는 사물의 속도를 지각하
는 데서도 우리와 사뭇 다르다. 사물의 운동을 규정할때, 곤충들은 단지 공
간과 소요 시간만을 고려하는게 아니라, 제3의 요소인 온도를 덧붙인다.

----- 에드몽 웰즈

음냐리.... 오늘은 왜 이렇게 짧지? 이게 그럼 내가 더 길게 써야하데...
몰루 이걸 다 채우지??? 흑흑.....

안녕하세요....여거분....
어제는 정말 열받아서리 그냥....그냥 잤지요..뭐. 한시간 걸려 들어갔는데
유령이라니....흑흑... 재시도 30분 끝에 그냥 잤어여....흑흑....
그래도 뭐 게시판은 다 읽었지요...히히. 음... 그런데 왜 갑자기 떠난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요? 내가 불을 붙였나?? 흑흑... 내 죽을 죄를 지었어
요... 앞으로 다시는 안그럴탱께 지발 다덜 돌아와요...흑흑. 오늘 따라 눈
물이 날려고 하네요...흑흑..이미 울고 있는지도...흑흑...
그래도 폭풍우치는 언덕에서 내가 너를 부르는 다비가 돌아와주니 을매나
다행인지 몰라요...흑흑... 근데 아직 다비랑 상면도 못했네요...흑흑...
다비야...날 댕구오빠라고 부르는 댕구오빠 여깄다...내가 널 다비라 불렀
듯이 댕구오빠라 불러준 다비가 요즘 슬픔에 차 있으니 이 댕구 오빠 슬포.
그렇지만 다시 돌아와준다는 것에 너무너무 기뽀....너의 그 옛날 아니 얼
마전의 통통튀던 모습이 보고싶다. 너무 슬포하지말어. 다 지나고 나면 즐
거운 추억들이 될거야... 다비보단 아주 쬐끔 길게 살아본 인생 선배로서의
경험담이란다. 삶을 살아가면서 이런일도 겪어 보고 저런일도 겪어 보고하
며 살아야 난중에 자서전 쓸때도 쓸얘기 많을거아냐... 내도 난중에 자서전
쓸라고 열심히 이런일 저런일 경험하고 있단다. 물론 그 당시에는 어느 누
구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는거 모르는 바를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신
을 학대하지는 마라. 남들이 무시하고 학대하는 것을 이겨내는 것도 어려운
것이 세상살이 인데 자기 자신까지 자기를 학대한다면 자기가 을매나 비참
해 지겠니... 언젠가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한말씀이 생각이 난다. 이말 누
구한테 한번 써먹은 건데 또 하련다. 왜냐...좋으니까...히히.
" Wait and See ! "
음냐리... 영어다.. 내입에서 영어가 나오다니...흐흐. 나 입사하고 얼마안
되서 전화를 받았는데 갑자기 저쪽에서 '헬로우' 하잖아.. 갑자기 손에서는
땀이나고 얼굴은 벌게지고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는거 있지... 그런데 귀에
는 자꾸 뭐라고 '씨부렁~~~ 씨부렁~~~~' 하는 소리가 들리잖아... 그렇게
아마 몇분이 흐른것 같아. 난 한 몇시간은 흐른것 같았는데... 그런데 갑자
기 떠오르는 한단어가 있었지...흐흐...
" Wait ! "
그러고 옆에 있는 사람한테 말을했지...
" 이대리님 전화왔어요.... " 히히~~
음... 이말을 하려는게 아닌데... 옆으로 샛군...
쩌 위에 교수님이 저 말을 할 당시가 아마 4학년 이학기 중간쯤 됐을때였다
. 그 당시 다른아이들은 여기저기 원서 쓴다고 이만큼씩 원서 받아 가는데
난 그저 골방에 쳐박혀 있을때다. 어떤 아이들은 1학기때 벌써 합격해서 슬
슬 놀러갈 궁리하고 어떤 아이들은 여러군데 붙어놓고도 또 원서 쓴다고 하
고 하지만 학점이 안좋다는 그 이유만으로 원서쓸 엄두를 못냈었다...흑흑.
이제 학창시절도 다 지나가고 취직을 해야 하는데..... 음.. 앞길이 막막하
더군... 그때 교수님이 말씀하셨단다...
" 앞으로 자네들이 살아가면서 앞길이 막막해지거나 앞이 안보일때는 그
시점에서 자기 일에 충실하고 기다리며...음...지켜봐라...."
음... 그말을 들으며 난 가슴이 메일것만 같았다. 저건 분명 날 두고 하는
소리구나 하고... 그후로 난 저말을 입에 달고 다녔고 공격해오는 적들을
막아낼수가 있었지... 다비야... 쩌~~~~~어게 무슨 말인지 이해할수 있겠지
? 아마 다비는 현명한 아이(?)일테니까 잘 이겨나갈수 있을거야...백수동민
들 그렇지요... 음... 백수동민들이 그렇다는군....다비야..힘내라..
" 힘이여...솟아라....히맨...아니지...힘우먼! "

음냐리... 많이도 썼다...히히...

상이형.. 쩌그 위에 아니 밑이겠군 쩌그 밑에 뭐여여? 음... 다들 요즘 전
염병에 걸린것 같아요. 이러다간 나도 병에 걸리겠어요. 백수동에 기둥(기
둥? 기둥! 음..기둥이 좀 부실공사겠군... 기둥이 이렇게 얇으면 선아가 한
번 뛰면 삼풍꼴 나겠군...흐흐)이신 두분이 이러시면 나머지 방문과 창문,
냉장고,티비,밥통,선풍기(우리집엔 에어콘없음..흑흑),컴퓨터,전화기들은
어케하라는 겁니까? 다들 지붕에 깔려 생을 마감하라는 건가요? 음냐리..너
무 말을 막했나???
미안해요... 뭐 다들 사정이 있겠지요.. 생각하는 바도 있겠고.. 알아서들
하지겠지요... 하지만 우리 이별의 안녕이란 말은 하지 맙시다. 내가 백수
동에 들어온 이유중에 하나를 기억하십니까?
" 헤어짐은 싫으니까.... "
기억 안나는 사람 내 면접 레포트 다시 찾아봐요...
상대가 싫어서 도저히 쟤가 있음 난 못있겠다 하는 사람이 있다면 몰라도
우리 우리를 생각합시다... 아마 지금 두연이, 보현이, 주천이 같은 녀석들
은 속으로 울고 있을 겁니다... 동준이는 아마 이사태를 어케 헤쳐나갈까
잔머리 굴리고 있을 거고요.. 니들 맞지???
음냐리...내가 뭔 얘기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난 두서가 없어요
. 다 알지요??

두연이 엄마 쭈쭈 먹으러 간다고? 잘갔다와라... 임마 이제 니나이에 엄마
쭈쭈 먹을때냐? 이젠 임마 니 애인 쭈쭈 먹을 때야... 정신 차려 이친구야.
집이 구포였구나.. 나 구포 가봤었는데.. 고기 사상공단에 한달간 여관방에
서 살았었다.. 학교 다닐때.. 아마 89년도 12월 25일부터 1월 말까지였을거
다. 고기 사상공단에 전에 "한국화이바"라고 낚시대 맹그는 회사 있었는데
거기서 비행기 만든답시고 써클사람들이랑 1달있었다... 음냐... 그때가 재
미있었는데... 뭐시냐 그때 한참 변진섭이 노래 "청바지가 잘어울리는 여자
밥을 많이 먹어도 배안나 오는 여자~~~ 뚱뚱해도(선아야 너 아냐..) 다리가
예뻐서(이게 너야) 짧은 치마가 어울리는 여자~~~ " 이거 한참 유행할때다.
그때 후배가 구포에 사는 아이가 있어서 거기 한번 가봤다. 다리 건너서..
낙동강 다리... 구포교였나??? 그려.. 잘갔다와.. 너도 나랑 비슷한가부다.
어디갈때 워크맨 들고 다니는거 보니.. 노래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뽀연이 자살 특공대 만들었다고? 음냐...무서버... 난 자살 안혀.. 이좋은
세상을 왜 마감하냐? 니 자살 한다고 누가 알아주냐? 여의도에서 시위한다
고 MBC에서 카메라들고 취재 나올줄 아냐? 안나온다 임마...
너 배 괜찮아? 이제 날씨도 더워지는데 덧나지 않게 조심해라.. 덧나면 파
리가 알까고 간다. 그럼 구데기가 스믈스믈 기어나온다...이그..징그러워.
혹시 그럼 너 내 사방 5미터 이내 접근 금지다.. 알았지? 너 이번 일요일날
뭐하냐? 집에서 놀지? 음... 그럼 우리 수원파랑 선아랑 자연농원가자...
나 자연농원 가본지도 오래됐다. 중학교때 소풍가보구 목가본것 같다. 우리
가자.. 여 백수동민들... 일요일날 할일없는 백수들은 손들어여..우리 자연
농원이나 갑시다... 사람 많을려나??? 우리 사람 많은데 가서 사람구경두
하고 김밥두 사먹구(싸올 사람없나??) 사진도 빵빵 찍고 그럽시다. 이런 기
회 흔치 않은거니까.. 다들 시간내여.. 상이형, 영준이, 소연누님, 영희,정
은이(참 얘들은 대구파지...으그 무섭다...대구파...) 동준이, 주천이, 보
현이, 경환이, 요성이, 다비,은경이(에구 얘들은 경남파다...) 누구 빠진사
람없나??? 다들 가여... 우리 술없이 낮에 한번 밝은 정신으로 만나 만리장
성을 쌓고 해저 이만리를 헤엄쳐 엄마 찾아 삼만리를 떠나봐요....
음냐 강필형 대구판데 빠졌다... 근데 대구파(먹는파)는 맛있어요??

음냐리...근데 이거 언제 올리지??? 이거 안끊기고 올라가려나??? 나 오늘
은 오래 못있을것 같아요.. 흑흑... 내일 8시 반까지 가야걸랑여 그럼 5시
반 아니 쪼금 더자고 45분에는 일어나야 걸랑요.. 토요일이라 정상조 출근
한답니다... 흑흑... 음마.. 벌써 이거 쓰기 시작한지 한시간이 넘었네요.
무슨말을 썼는지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아무래도 노화현상인가봐
여.. 요즘은 기억도 잘 안나고 귀도 잘 안들리고.. 회사에선 눈꺼플이 중력
과 싸워야만 하고...흑흑... 그래도 쩌그 위에 자연농원 건은 매형이 소백
산 가자는 것도 뿌리치고 가려는 거니까 다들 가야돼요? 안그럼 미워할꼬야
. 흐흐...누구 억양이다.... 음냐리 방금 형이 와서 뭐하는지 보는거 있죠.
난 누가 보고 있음 머리가 멍해지는데...우와 형이 수고한다고 계란후라이
를 다 해다 주네요..후후..신나라... 짭짭.. 아고 맛있어라... 음냐...다
먹었다...근데 소금이 좀 들들어갔다...아고..아쉬워라....
음... 오늘은 여그서 막을 내려야겟네요.. 잠깐 들어가서 이거 올리고(잘
올라가야 할텐데...흑흑) 잠깐(?) 야그하고 자야겠네요....
이때봐요~~~~

---- 헤어짐이 싫은 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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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9.25

흐흐....희안하네. 글재주도 없음서 어케 저리 지지리지지리 써놨을까?
월요일이라 일찍 출발했더니 일찍도착하구 말아버렸다. 커피한잔 뽑아놓고
이렇게 잠깐 적어본다. 다시 읽을때마다 떠오르는 사람들인데 지금은
못본지 오래되었따. 다들 잘들 살고 있는건지. 사람들 이름도 이제는 가물
가물해지니 나이가 들어가나부다. 근데 희안한게 있다. 내 이 블로그를 누구
에게 알린적도 없는데 들와보면 왔다간 사람이 이렇게 많으니. 물론 잘못
눌러서 여까지 왔던 사람들도 있겠지만서리 그래도 넘 많다. 희안하다.
물론 코멘트를 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네들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드로
되어있으니. 흐흐.... 그럼 어떠랴. 나만의 글들로 가득찬 이곳이 있다는게
난 감사한다. 누구한테? 브로그한테.... 일주일이 시작되었으니 또 열심히
띄어야겠지. 오늘은 조금만 쓸란다. 앞에가 너무 길어서리 넘 길게 쓰면
좀 그렇잖어? 왜냐구? 그냥.

--- 간만에 일찍 출근한 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