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페로몬>
냄새로 의사 소통을 하는 곤충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은 후각 언어를 사용해
서 다른 사람들과 은밀하게 대화를 나눈다.
우리에게는 냄새를 발하는 더듬이는 없으므로, 우리는 겨드랑이, 유방, 두
피, 생식기 등으로부터 페로몬을 발산한다.
그 메시지는 무의식적으로 감지되지만 그렇다고 효과가 덜한 것은 아니다.
인간은 5천만 개의 후각 끝신경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혀가 겨우 4가지 맛
을 구별하는 데 반해서 5천만 개의 세포로 수천 가지의 냄새를 구별할 수
있는 것이다.
냄새를 통한 의사 소통 방식은 어느때 사용하는가?
우선, 성적인 유인을 하는 데 쓰인다. 인간의 암컷은 인위적인 향기를 쓰지
않고도 인간의 수컷을 아주 잘 유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수컷이 암컷
본래의 향기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데도 인위적인 향기 때문에 본래의
향기가 감춰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찬가지로 수컷은 다른 암컷에
게 배척을 당할 수도 있다. 암컷의 페로몬이 그에게 <말을 하지> 않기 때문
이다.
그 과정은 미묘하다. 두 사람은 자기들이 후각적인 대화를 나누었다는 사실
조차 눈치채지 못한다. 그러고는 그저 <사랑은 맹목이다>라고 말할 것이다.
인간의 페로몬은 적대적인 관계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들이 그렇듯
이, 어떤 사람이 상대방에게 <공포>의 메시지가 담긴 냄새를 맡게 되면, 그
는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공격하고 싶어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간의 페로몬이 가장 뚜렷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가운데 하나
로 월경 주기가 같아지는 현상을 예로 들 수 있다. 함께 사는 여러 여자들
이 냄새를 발산하면, 그 냄새들이 그들의 기관을 조절해서 동시에 월경 주
기가 시작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을 실제로 확인한 적이 있을 것이다.
---- 에드몽 웰즈
언젠가 얘기한 제 말이 맞지요? 인간도 페로몬을 발산한다구... 여러분들도
아마 자기가 ♡하는 암컷(혹 수컷)을 만나게 된다면 페로몬을 발산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말입니다. 그런 암컷(수컷)들을 꼭들 찾으
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유사페로몬에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경쾌한 소리
와 함께 발산되는 암모니아 향의 냄새와 발에서 나는 냄새는 결코 여기서
말하는 페로몬이 아니라는 사실을.....
안농하세요.....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셨나요? 전 오늘 7시
에 출근해서 8시에 퇴근을 했지요. 그렇게 사는 것도 사는거냐 하는 사람들
도 있겠지만 이것도 사는 방법의 하나라네요. 그래도 일거리 하나 마무리
짓고 온것이 뿌듯합니다. 사실 낼 월차거든요. 그려서 오늘 그거 마무리 짓
느라구 늦게 퇴근했어요. 무슨 일을 마무리 짓는다는 것은 역시 기분이 좋
아요. 이런날 비라도 주룩주룩 내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경쾌한 비소
리를 들으며 이 글을 쓴다면 더 많은 얘기를 할수 있을런지도 모르겠네요.
참 낼이 몽요일인가요? 정팅하는 몽요일 맞나요? 얼마 안남았군요. 그리고
몽요일인 또한 악몽을 꾸는 날이지요.. 여러분들 악몽들 많이 꾸세요. 정신
건강에 매우 좋아요. 삶의 활력소지요. 요즘 그리구 악몽바이러스 백신이라
는 프로그램이 돌아다니는것 같은데 주의하세요.. 한번 잘못 하면 영원히
악몽을 잃어버리는 수가 있으니까요... 그럼 여러분들 악~~~~~~~~~~~~몽!
---- 악몽을 ♡하는 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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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9 19:53
남는 커피 한잔! 밥 한숟갈! 상추쌈 한덩이! 소주잔에 담긴 양주반잔!
둥굴레차 한팩! A/S! 금요병! 냉수! 따뜻한 손길! 메일! 먹다남은 군고구마!
핸폰! 형광펜! 4강! 어설픈미소! 계란찜! 어렸을때 계란이라는 음식은 최고가의
명절 아니면 먹어보기 힘든 음식이었다. 우리집에서는. 그러다 보니 계란에는
항상 식탐이 지금도 있다. 삶은 계란은 보통 대여섯개는 먹어야 직성이 플리고
후라이는 서너개씩은 해먹어야 속이 찬다. 예전 PC통신시절 계란 대여섯개를
후라이팬에 깨어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가며 후라이를 한다. 원래의 후라이 형태를
인정하지 않는 주걱으로 잘게잘게 부서서 후라이를 한다. 그러고 접시에 담아
컴앞에 앉아 통신을 하며 포크로 조금씩 찍어먹는다. 그 맛이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짭짤하면서 감칠맛도는 계란이 입으로 들어가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목구멍으로 넘어간다. 벌써 이 글을 보면서 군침이 입에 돌것이다.
이걸 뭐라구 하더라? 무조건반사던가? 조건반사던가? 잘 기억은 나질 않는다.
여하튼 가끔은 생각나는 추억거리이다. "각설탕"이란 영화를 보았다. 주연은
임수정. 조연은 유호성이던가??? 어릴때 기르던 장군이란 말이 천둥치는날
천둥이란 말을 낳다 죽는다. 그리고 그 천둥이를 아버지는 딸의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팔아버린다. 그러나 시은(임수정)은 경마 기수가 되기위해 집을 나갔고
훗날 우연히 천둥을 다시 만나 경마를 하게된다. 여자기수로 설음을 받아온
시은은 유호성(극중 이름 생각안남)을 만나 천둥이를 타고 출마한다. 점점 국내산
천둥이는 두각을 나타냈고 그랑프리 결승까지 오르게된다. 하지만 출전전에
유호성은 천둥이가 폐에 병이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시은 또한 알게되어 출전을
포기하고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수술을 받고 나면 천둥이는 살겠지만 다시는
경마에 출전할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하지만 천둥이는 수술을 안받고
결승전에 출전한다고 뻐팅긴다. 결국 결승전에 출전하여 예상대로 우승을 하지만
결승점을 지나자마자 쓰러진 천둥이는 결국 죽고만다. 스토리는 뻔한 얘기다.
또한 얼마전에 외국영화를 하나본것이 있었는데 거의 같은 스토리의 영화였다.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우승을 하고 쓰러진 천둥이옆에서 시은이 울부짖을때는
역시 감독이 의도했던데로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감동이 있었다. 뻔한 이야기일
지라도. 그 정도면 영화를 본것에 만족할만하지 않을까? 오늘은 이렇게 각설탕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한다. 에구 아직 프리즌브레이크 시즌2 14화를 받아만 놓고
아직 못봤다. 보기가 너무 아까와서 그런가?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 아까봐라.....
-- 각설탕을 본 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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