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법칙>
파킨슨 법칙(같은 이름의 파킨슨 병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에 따르면, 어
떤 기업이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점점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고용하면서도
급료는 과다하게 지급하게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고위 간부들이 강력한 경쟁자들이 나타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위험한 경쟁자들이 생기지 않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능한 사람들을 고
용하는 것이다. 또 사람들이 반기를 들 생각을 못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
은 그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급료를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배 계
급들은 영원한 평온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는 것이다.
---- 에드몽 웰즈
점점 마음의 여유가 없어짐을 깨닫는것은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일까 없어서
일까. 나의 마음을 표현해오던 이곳에도 갈수록 말수가 줄어든다. 아니 국
어실력이 떨어짐에 그 원인이 있을게다. 한때는 그랬다. 비록 화려한 수식
어와 문법에는 자신이 없지만 석찬이의 한국어문 시문문제 같은 것에는 자
신있다고.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가 못하다. 키보드에 손을 올려놓고 멀거니
모니터만 바라보는 시간이 많이 지며 난 점점더 멍청해져가는 느낌이다. 그
나마 요즘 나를 유지시켜주는 것은 한권의 책과 여치의 노래뿐이다. 멍청해
지던 군시절 나의 마음에 작은 알수 없는 파문을 일으켰던 지금 이 '상절지
백'이 있게한 '개미'. 아직도 난 그 파문에 몸을 흔들며 중심을 잡으려 하
고 있다. '개미혁명'은 이전 개미와는 느낌이 좀 다르지만 그래도 또다시
파문을 일으키는 것은 부인할수 없다. 남은 장수가 얇아짐에따라 아쉬움은
더해간다. 벌써 일년이 넘어버린 여치의 노래. 그때의 기억들을 아직도 떠
오르게 한다. 1년전 대구행 통일호 의사사이에 들어가 앉아 듣던 시절. 나
로선 처음으로 혼자 기차를 탔던 날이다. 기차에 오르기 직전까지의 두려
움. 하지만 그것을 이기고 오른 기차안은 나에게 새로운 파문의 시작이엇
다. 그 이후 난 혼자만의 여행에 맛을 들였고 줄곳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
다. 움직임의 자유로움이 평안을 가져왔고 앞으로의 행로에 대한 다툼도 없
었다. 무심히 바다를 찾아가기도 하고 겁없이 산에 오르기도 했다. 누군가
와 같이 있는것이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혼자인때도 불행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은 물론 나에 해당하는 말들이다. 여하튼 여치의 노
래는 나에게 많은 기억을 되살려준다. 눈에 선한 대봉동. 약도라도 그리라
면 그릴수 있을게다. 사람이 과거에 너무 집착하면 발전성이 없다 하지만
때론 필요할것이다.....오늘도 난 이해못하는 말들로 이곳에 극적인다.
--- 잔기침을 하며 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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