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의 덫>
캐나다의 인디언들은 아주 원시적인 형태의 곰 덫을 사용한다. 그것은 커다
란 돌덩이에 꿀을 바르고 누뭇가지에 밧줄로 매달아놓는 것이다. 그것을 발
견한 곰은 먹음직스러운 먹이로 생각하고 다가와 발길질을 하면서 돌덩이를
잡으려고 한다. 그러면 돌덩이가 진자 운동을 시작한다. 앞으로 밀려갔던
돌덩이가 뒤로 되돌아올 때마다 곰을 때린다. 곰은 화가 나서 점점 더 세게
돌덩이를 때린다. 곰이 돌덩이를 더 세게 치면 칠수록 돌덩이는 더 큰 반동
으로 곰을 후려친다. 마침내 곰은 나가떨어진다.
곰은 <이 폭력의 악순환을 중단시킬 방법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할 줄 모
른다. 그저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더욱 안달을 할 뿐이다. <저 놈이 나를
때렸겠다. 그렇다면 본때를 보여줘야지!>라고 곰은 생각한다. 그러면서 곰
의 분노는 점점 증폭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곰이 돌덩이 때리기를 중단하면 돌덩이도 움직임을 멈출 것이
다. 곰은 돌덩이가 일단 멈추고 나면 그게 밧줄에 걸려있을 뿐 움직이지 않
는 물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제 이빨로 밧줄을 잘라서 돌
덩이를 떨어뜨린 다음 거기에 묻은 꿀을 핥는 일만이 남아 있게 될 것이다.
---- 에드몽 웰즈.
폭력의 악순환! 아마 어렸을적 많이 들었던 동화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 이런걸 두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는 말이 나온것일까? 하지만 당사자
곰은 그걸 모른다는 거다. 여기나오는 곰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을것이다.
나또한 그렇다. 하지만 옆에서 보는 당사자는 상황판단을 할수 있어도 당사
자는 그걸 깨닫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그걸 빨리 깨달을수 있는 사람
이 현명하다는 소리를 듣겠지..
'개미'소설에 나오는 유명한(?) 수수께끼 중에 하나를 내볼까한다. 아마 머
리에서 소리가 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이기회에 머리에 기름칠을 좀 하
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개한다.
---다음에 지시된 여섯 줄의 수는 어떤 규칙에 따라 배열된 것이다. 그 규
칙에 따라 만들어질 일곱 번째 줄의 수는 무엇일까?
1
1 1
1 2
1 1 2 1
1 2 2 1 1 1
1 1 2 2 1 3
힌트가 있지롱~~~.
<영리한 사람일수록 답을 찾기가 어렵다.>
이미 책을 본 사람은 알고 있겠지만 자신의 머리에 도전을 하는 사람들
을 위해 아는 사람은 그 사람의 도전을 위해 답을 기재하는것을 자재하
기 바란다.
어제 역시 난 막차를 타고 나왓다. 이젠 정시퇴근이 되어버린 막차. 점점
익숙해져가는 느낌이다. 내가 왜 이렇게 되어가고 있는지 나자신도 모르겠
다. 왜래 과장은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다. 오늘은 그렇게 묻더군. '너 집에
무슨일 있냐?' 참나.. 남아서 일한데두 뭐라하는구먼.. 그렇게 일을 샇아
놓은게 누구면서. 하여튼 이젠 익숙해져가는 나자신에 텅빈집에 일찍들어와
외로움에 지쳐있는 나자신을 생각하는것보다는 났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다
언제 나자신이 무너지게 될지는 모르지만.
어젠 황페한 사막에서 저멀리 오아시스를 보았다. 아니 오아시스가 아닐지
도 모른다. 단시 신기루일지도. 그러나 그것이 신기루가 아닌 실제 존재하
는 오아시스이리라 믿고 싶다. 그건 내 자신의 마음속에서 그 오아시스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느끼는 섬뜻한 느낌을 견디기 힘들기때
문이 아닐까 하는 그러기에 그것이 오아시스이길 바라는 마음에서의 생각이
라 여겨진다. 그 오아시스에 가고는 싶지만 너무 힘들다.
--- 목이 마른 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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