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1. 19:56

<상절지백 예스은>

<이원성(二元性)>
성서 전체는 제1권, 즉 창세기로 요약할 수 있다. 창세기의 모든 내용은 제
1장인 천지 창조를 이야기하는 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장의 모든 내용
은 다시 그 장의 첫번째 단어인 '베레시트'로 요약할 수 있다. 베레시트는
<태초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낱말의 모든 의미는 첫 음절인 베르로
요약할 수 있는데, 베르는 <탄생된 것>을 의미한다. 이 음절의 모든 글자들
은 첫번째 글자 B로 요약할 수 있다. B는 <베트>로 발음되고 가운데에 점이
있는 열린 사각형으로 나타낸다. 이 사각형은 집을 상징하기도 하고, 태어
나기로 되어 있는 알이나 태아를 담고 있는 모태를 상징하기도 한다. 후자
의 경우 작은 점은 알이나 모태를 상징한다.
왜 성서는 알파벳의 첫번째 철자가 아니라 두번째 철자로 시작되는 것일까?
그것은 A가 근원적인 통일성을 나타내는 반면, B는 세계의 이원성을 나타내
기 때문이다. B는 그 통일성의 발산이며 투영이다. B는 제2의 것이다. <하
나>에서 나온 우리는 <둘>이다. A에서 나온 우리는 B 안에 있다. 우리는 이
원성의 세계에 살면서 통일성, 즉 모든 것의 출발점인 알레프를 그리워하고
나아가 그것을 추구한다.

---- 에드몽 웰즈.

베트 : 헤브라이 어 자모의 첫번째 글자는 알레프aleph이고 두 번째 글자는
베트Beth이다.


세상에는 알것이 차~~암 많다. 그것들 중에는 알필요가 있는 것도 있고 없
는것도 있다. 난 그 많은 알것들중에 별로 아는것이 없다. 그건 나의 성격
탓이라고 하면 맞을지... 그건 나의 어느 인위적인 것으로 인해 모르는 것
은 아니리라. 하지만 난 그런 알필요가 없는 말고도 필요가 있는것도 별로
아는 것이 없다. 난 세상을 살아가며 세상을 거부할때가 있다. 그리고 그
세상을 피해 나만의 세계로 물두한다. 내가 하는 멍상도 이 한 방법이다.
무심히 촛점없이 시선을 그저 앞으로 던지고 머리속의 상상의 세계로 들어
간다. 그속에서 난 세상에서 할수 없었던 일을 계획하고 행동하며 그것에
흥분을 하며 행복해하며 즐긴다. 또다른 나에 접근하기 위해선 꿈이란 것을
통해서이다. 악몽! 더더욱 자연스럽고 실질적으로 나의 세계로 들어갈수 있
는 길이다. 처음엔 이것이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을 못한다. 하지만 그 악몽
의 후반부에선 이것이 악몽이라는 것을 인식하며 그 속에서 난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어느 학자는 말한다. 꿈이라는 것이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자신의 마음대로 연출을 할수 있다고. 아직 난 그런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남들보다는 많은 시간을 악몽을 생각하며 그 기억들을 누구보다도
더 머리속에 많이 기억시키고 있다. 언젠가는 이런 악몽을 나 스스로 조절
할수 있게 될것이다. 마치 가상현실세계를 탐험하는 것처럼.


---- 알것도 모르는 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