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
고드프루아 드 부이옹이 총사령관이 되어 예루살렘과 예수의 무덤을 해방시
키기 위한 제2차 십자군이 원정을 떠났다. 이번에는 전쟁을 경험해본 4,500
명의 기사들이 수십만의 순례자들을 지휘했다. 대부분은 장자 상속법으로
모든 봉토를 장남에게 빼앗긴 귀족의 지차(之次)들이었다. 종교의 엄한 계
율에 따라 상속권을 박탈당한 이 젊은 귀족들은 이국의 석을 정복하고 영토
를 손에 넣고 싶어했다.
기사들은 성을 하나 정복할 때마다 십자군을 팽개치고 그곳에 정착했다. 그
들은 정복한 도시의 토지 소유권을 둘러싸고 그들끼리 자주 싸웠다. 그 일
례로 타렌트 가문의 보에몽 공작은 사리 사욕을 위해 터키 남부에 있는 도
시 안티옥을 빼앗기로 결심했다. 그러자 십자군 병사들은 십자군을 떠나려
는 자들을 만류하기 위해서 그들과 싸워야만 했다.
서방의 귀족들은 심한 경우 자기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동방의 적과
도 동맹을 맺는 자가 당착을 범했다. 그들은 전우들을 무찌르기 위하여 동
방의 토후들과 결탁하였고, 그러면 상대방들 역시 그들에 맞서기 위하여 주
저없이 다른 토후들과 연합하였다. 결국 누구와 더불어, 누구에게 대항하
여, 왜 싸우는지도 모를 지경이되고 말았다. 많은 사람들이 십자군 본연의
목적을 망각하였다.
---- 에드몽 웰즈.
때론 사람들은 장난을 친다. 왜. 그것은 관심의 표현일것이다. 뒤로 몰래
다가가 무릅으로 무릅을 친다던가 뒷통수를 때리던가 손가락으로 옆구리를
찌르기도 한다. 그럼 상대는 놀라면서도 눈을 흘긴다. 그런 반응들을 보며
사람들은 흐믓해한다. 조금 지나 뻔히 알면서도 무관심한척 있다가 상대가
뒤로와 뒤통수를 칠때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다음 기회를 다시 노린다. 이
런것들 모두가 서로에게 조그마한 관심들이 있기에 이루어 지리라. 연인들
사이에선 표현들이 더더욱 과장되어 나타난다. 서로들 자기의 장난에 대한
상대의 반응으로 자신에 대한 관심정도를 판단하기도 할것이다.
전체적인 사항들이야 신입들의 후기에서 다들 알것이고 간단하게 적어야지.
간단하게 어떻게 적지. 한 신입의 망발에 대해 적어보는것이 어떨지. 처음
정모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구 그냥 쭈삣쭈삣 서서만 있던 망발. 시삽의 사방
1미터 안에서 고구마 튀김을 사수하라는 언명에도 불구하구 고구마 튀김을
타인에게 양도한 망발. 길이가 아주 쬐끔 짧은 시삽을 옆에두고 끝까지 울
타리를 사수하며 공연을 본 망발. 술못마시는 시삽에게 자꾸 건배를 강요한
망발. 그러면서도 먼저 맛이간 망발. 종친으 사기친 망발. 시삽이 그날 먹
은 술로 인해 숙직을 비몽사몽간에 보내게 한 망발. 망발...... 근데 망발
이 무슨 발이지? 오리발도 아니고 닭발도 아니고....
집에오자마자 잠을 잤는데도 졸립다... 모리가 몽!
---- 몽한 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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