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2. 19:19

<상절지백 백서른다서엇>

<푸리에의 유토피아>
프랑스의 공상적 사회주의자 샤를 푸리에는 1772년 브장송에서

나사(羅紗) 제조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프랑스 대혁명을 계기

로 그는 인류를 위해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다는 어마어마한 야

망을 드러냈다. 1793년에 그는 자기의 계획을 도의회 의원들에

게 설명했지만, 그들의 비웃음만 사고 말았다.
그것에 낙담한 푸리에는 얌전히 살기로 결심하고 회계원이 되었

다. 하지만 이상적인 사회에 대한 집념은 버릴 수가 없었다. 그

는 시간이 날 때마다 연구를 계속하여 자기가 꿈꾸는 사회를 "

사랑 가득한 신세계"와 같은 여러 저서를 통해 아주 면밀하게

묘사하였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은 1천 6백에서 1천 8백명으로 구성된

작은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야 한다. 공동체(팔랑주)가 가족을

대체하며, 혈족 관계나 지배, 피지배 관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공동체에 필요한 것을 조달하기 위해 각자 약간의 세금

을 내지만, 통치 기구의 권한은 최소한으로 엄격하게 제한된다.

중요한 결정은 마을의 중앙 광장에 구성원이 함께 모인 가운데

이루어진다.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하나의 주택 단지에 모여 산다. 푸리에는

그것을 팔랑스테르^21^라고 불렀다. 푸리에는 자기가 생각한 이

상적인 팔랑스테르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3층에서 5층 건물

로 이루어진 성 같은 곳인데, 여름에는 분수 때문에 시원하고

겨울에는 볕이 잘 드는 길들이 나 있고, 중앙에는 극장, 휴게실

, 도서관, 기상대, 교회당, 전신국이 있다.
그 후 푸리에의 후예들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미국 등

지에서까지 팔랑스테르를 건설하였다.
프랑스에서는 1859년에 난로의 발명자인 앙드레 고댕이 푸리에

의 팔랑스테르를 본받아 생산자 공동체를 건설하였다. 1천 2백

명이 함께 살면서 난로를 만들고 이익을 나누어 가졌다. 그러나

그 협동 조합은 오로지 고댕 가문의 가부장제적인 권위 덕분에

유지될 수 있었다.

---- 에드몽 웰즈

^21^ 집단 공동체를 뜻하는 <팔랑주>와 수도원을 뜻하는 <모나

스테르>의 앞과 뒤를 따서 만든 말.

[2012.6.21 10:42] 큐서비스 광명점
어제 당직이라 밤을 세우고 퇴근하면서 핸폰 서비스 가서 케이

스 금간거 교체하고 지금은 엔진오일 갈러 큐서비스에 왔다. 생

각도 안했던 항균필터, 연료필터, 점화플러그도 갈게 되었지만

뭐 조만간 갈아야하는 거였기에 온김에 그냥 간다. 시기가 적당

한지는 모르지만 뭐 그래도 정기 점검에서 교체시기가 되었다니

믿어야지 뭐.
그래도 이번달 작업환경개선 예산은 적지만 경리를 통과했고 해

외공장 벤치마킹 개선테마 레포트는 방향을 잡았더니 좀 마음이

편해지긴 했다. 그런데 예산 받아놓은거 가지고 위에서 자꾸 꼬

투리를 잡으니 조금 짜증이 난다. 우쒸~~ 역시 여기는 업무에

적응이 안된다. 계과 출신들은 절대 적응 못하리라. 숫자와 놀

고, 도형과 놀고, 캐드와 놀고, 계산기와 놀고, 밤셀때는 밤세

고, 놀때는 놀고 해야 이게 적응을 하는건데 말야. 적응안된다.

뭐 그래도 지금은 어쩔수 없지 뭐. 주어진 현재 상황에 어느정

도는 적응해 가야지. 'Wait and See!' 대학 1학년 신입생시절

교수님이 해주었던 말. 앞이 보이지 않을때는 기다리며 지켜보

라. 그래 기다리며 지켜보리라. 그러다보면 보이리라. 그것이

보이리라. 그래도 어제 조금 잤으니 오늘은 낮에 자지말고 그냥

버티다 저녁때 자야겠다. 녀석이 오늘 오후 스케즐이 있는지 모

르겠다. 없다면 뭘하지? 이왕 이런거 뭐라도 하면 좋을꺼 같은

데... 코리아스타갓탤런트2. tvn에서 지금 하는데 오디션 프론

갑다. 슈스케, 위탄, 댄싱위드더스타, 탑밴드 등 많은데 이건

또 자유로운 댄싱관련 오디션인듯 하다. 심사위원으로 박칼린,

김구라, 또 그 유명한 영화감독이든가?가 나오네. 나름 재믿다.

ㅎㅎ 아웅 지루하당 기다리기.....

---- 졸리운 하얀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