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3. 06:45

<<웃음 스물하아나>>

"엄마, 내가 새로 사귄 여자 친구를 곧 소개해 드릴게요. 그런데 그 친구를 다른 여자애들 여섯 명과 함께 데려올까 해요. 그중에서 누가 내 여자 친구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엄마의 능력을 한번 보겠어요."
어머니는 일곱 아가씨를 집으로 초대해서 갓 구운 과자를 대접한다.
손님들이 떠난 뒤에 아들이 불안한 표정으로 묻는다.
"어때요, 엄마가 보기엔 누가 내 여자 친구 같아요?"
"빨간 드레스 입었던 애."
"와, 우리 엄마 족집게네! 맞아요, 바로 그 애예요! 그런데 어떻게 알아맞힌 거예요?"
"내 맘에 안 드는 애가 그 애뿐이었거든."

<성들의 전쟁, 그 생상한 현장> 중에서

'웃음-다리우스 워즈니악의 스탠드업 코미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음 스물세에엣>>  (0) 2013.08.23
<<웃음 스물두우울>>  (0) 2013.08.23
<<웃음 스무울>>  (0) 2013.08.22
<<웃음 열아호옵>>  (0) 2013.08.22
<<웃음 열여더얼>>  (0) 201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