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2. 22:05

[2013.9.12 21:55] 지금 강남에서...

뭘하고 있는거지? 그저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린다 마눌님을. 아침에 컴터 분해해서 여기 옮겨주고 출근했다가 퇴근하며 다시 이곳에 와서 마냥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주차비는 계속 올라가고 마땅히 있을때도 없다. 간신히 영화간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등받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허리가 아프다. 뭐 몇일 아니 몇주째 밤을 새고 있는 마눌님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네. 에고. 폰빳데리 떨어져 주차타워 차 내려달래서 빳데리 갈고 이제 조금 느긋한 마음으로 한자 적어본다. 영화 한편이 끝났는지 갑자기 사람들이 붐비며 왁자지껄하네. 아. 몇시쯤 집에 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