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7. 09:39

[2013.9.17 09:25] 내 몸에 진동모드...

몇일전 부터인듯 하다. 앉아 있는데 바지 주머니 부위에서 진동이 느껴진다. 진동이 한번오면 카톡이 온거고 두번오면 문자가 온거고 계속오면 전화가 온것이다. 근데 왔다가 사라진다. 문자가 온거겠거니 생각하고 하던일을 계속하는데 또다시 진동이 온다. 뭐지? 오른쪽 바지 주머니에 있던 전화기를 확인해본다. 잉? 아무것도 안왔다. 근데 진동은 왼쪽 바지 주머니에서 울린다. 주머니에 있던 물건을 다 꺼내 보았다. 업무차키 외에는 없다. 근데 그래도 왼쪽 주머니 부위에서 간헐적으로 계속 진동이 온다. 뭐지? 섬뜩한 기분이 든다. 손을 주머니에 가져가 대본다. 진동이 사라진다. 손을 뗀다. 다시 간헐적으로 진동이 온다. 뭘까? 나름 머리를 굴려 진단해본다. 결국 진단결과를 유추해 낸것은 다리운동부족으로 인한 근육경련!!! 이제 내 몸도 수명을 다해가나보다. 기름칠도하고 해줘야 현상유지를 할텐데...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