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8. 09:12

《에이트빌로우》2006.4월 개봉


이 영화를 처음 본지는 정말로 한참 된것 같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과 동물이 나온다는 것에 무심히 보게된 영화. 하지만 보면서 점점 빠져들게 만들던 이야기와 눈을 정화해주는 남극의 풍경으로 나를 얼음으로 만들었었다. 남극의 한 과학기지에 한 지질학자가 운석을 연구하기 위해 찾아오고 그들과 제리는 그 학자와 그들을 데리고 탐사에 나섰다가 학자가 얼음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하나 마야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구사일생으로 기지로 돌아오지만 남극의 악천우로 인하여 철수명령을 받는다. 우선은 다리를 다친 학자를 우선 비행기로 옮기며 그들은 두번째로 철수할것을 생각하며 나오지만 기상악화로 인하여 그들을 구하러 갈수 없게된다. 그렇게하여 그들만이 남겨지고 175일이라는 그들만의 생활이 시작된다. 제리는 그들을 구하기 위하여 팔방으로 알아보지만 기상상태가 좋지않아 갈수가 없었다. 그들만 남겨진 남극기지에서는 그들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서로 도와 가지만 여덟명중 두명은 살아남지 못한다. 그렇게 그들만이 지낸지 175일이 지나고 제리는 그들의 주검이라도 확인하기위해 어렵게 찾아가지만 그들만이 지내며 견뎌온 여섯명을 재회한다. 그들의 리더였던 마야와 막내였던 맥스. 이 영화가 주는 감동이 무엇인지 아마도 보고난 사람은 알수 있을 것이다. 그 예전 '아름다운 비행'이라는 영화를 보았을때와 같은 감동을 준 영화다. 요즘도 가끔 생각이 나면 이 영화를 꺼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