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4. 08:47

<<웃음 서른일고옵>>

뚱뚱한 트럭 운전수가 술 한 잔을 앞에 놓고 바에 앉아 있다. 그때 작고 허약하게 생긴 남자가 들어오더니 밖에 있는 핏불테리어의 주인이 누구냐고 묻는다. 트럭 운전수가 대뜸 나선다.
"그거 내 개요! 뭐가 잘못됐소?"
작은 남자가 대답한다.
"아뇨, 별일은 아니지만, 제 개가 방금 아저씨네 개를 죽인 것 같아서......"
뚱뚱한 트럭 운전수가 벌떡 일어서며 소리친다.
"뭐라고요! 아니 당신네 개는 종자가 뭐요?"
"미니어처 푸들......"
"미니어처 푸들!!! 어떻게 미니어처 푸들이 핏불테리어를 죽일 수 있단 말이오?"
"글쎄 말입니다. 제 생각엔 핏불이 뭔가를 시도하다 질식한 게 아닌지......"

---<동물은 우리의 친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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