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1. 10:21

<상절지백 하안나>

<당신이 다음 네 줄의 글을 읽는 몇 초 동안에>

-40명의 사람과 7억 마리의 개미가 지구 위에
태어나고 있다.
-30명의 사람과 5억 마리의 개미가 지구 위에서
죽어가고 있다.
사람 : 포유 동물로서 크기는 1미터에서 2미터
사이로 다양함.
몸무게는 30킬로그램에서 100킬로그램 사이.
암컷의 임신 기간은 9개월. 식성은 잡식성.
개체의 수는 50억 이상으로 추산됨.
개미 : 곤충으로서 크기는 0.01센티미터에서 3센티
미터로 다양함.
몸무게는 1밀리그램에서 150밀리그램 사이.
산란은 정자의 저장량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
식성은 잡식성. 개체의 수는 수십억의 십억배
이상으로 추산됨.

--- 에드몽 월즈.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제가 누군지는 모르는 사람 빼고는 없겠지요?
음... 퇴근버스에 올라 창밖을 내다보면 전 항상
환상에 빠진답니다.
저멀리 아니 조금 가까이 보이는 미지의 세계.
뭐 미지의 세계까지는 아니지만 내 상상속에
그 세계는 미래의 세계가 되지요.
까만 밤을 갖가지 빛깔의 전등으로 장식한 도시.
도시라고 하기엔 너무 작나???
바다위에 떠있는 환상의 도시가 창밖으로 보인답니다.
'미래소년 코난'을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요?
거기서의 'Industrial(?)'같은 모습이 나의 눈에
가득찬답니다. 음..뭔소리여?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 모습은 한시간이고 멍하니 바라보고도 싶은 모습
이랍니다. 하지만 버스는 이내 커브를 틀어 창밖에는
'사철탕'이란 불빛이 눈에 들어오지요.
그때의 실망감이란 방금전의 상상의 세계를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말지요.
그때부터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는 지지직~~하는 잡음과
함께 간간히 음악소리가 들리지요. 잘안잡히거든요.
그 음악소리를 들으려 정신집중을 하다보면 어느새
잠이들어 버린답니다.
이상한 느낌이 불현듯들어 눈을 떠보면 눈에 익은
창밖 풍경.
"아저씨! 문좀 열어주세요.... 죄송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하차를 하면 여지없이 손은 담배갑을 뒤지게 되지요.
"으~~~~읍. 휴~~~~우~~~~~"
멍한 정신을 가다듬으며 집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옷을 벗으며 전화버튼을 누루지요.
'015-312-???? 띠띡! 딩~딩~딩~딩~ 3 ???? 1'
"녹음된 메세지가 없습니다."
음... 허망함에 다시 담배갑을 뒤지지요.
그리고 컴파워를 켠답니다....

이상 저의 매일 되풀이되는 퇴근 이후 지금까지의
여로랍니다....
지루하지요?

음... '개미'라는 소설은 군대있을때 그러니까 아 책앞을
보니 93년 7월 19일 이군요. 이때면 제대가 한 6~7개월
남았을때랍니다. 그전 신문에서 '개미'라는 책이 나왔다는
광고를 보고 그 책을 무척 찾아 헤맸지요. 왜냐? 보고싶었으니까.
이 책은 모두 3권으로 되어있지요. 전 3권 모두 흥미롭게
보았는데 다른사람들은 1권을 빼고 나머지는 너무 황당하다고
하더군요.
이미 읽은 분들도 있겠지만 못읽은 분들을 위해 그 속에
나오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내용을
소개할까 합니다.
에고... 너무 길어졌지요?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이지요.....
즐거운 시간이 되길....

---- pherm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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